대학로 화화담, 쌀국수 먹은 내돈내산 후기

대학로 화화담

대학로에 위치한 화화담, 원래 이 자리에 정육식당이 있었던 거 같은데

요새 학교에서 도시락을 먹어서 요런 맛집이 생겼는지도 모르고 지냈음

오랜만에 만난 연구원 선생님이랑 같이 맛집을 알아보던 중, 화화담이라는 곳이 생긴지 얼마 안됐길래 궁금해서 와봤다!

우린 평일 점심에 갔는데 오픈 시간은 11시 20분이라 하니 오픈 시간 맞춰 가는 것을 추천 :)

우리는 오픈 전에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고 오픈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앉고 얼마 안 있다가 금세 좌석이 만석이 됐음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보니, 여긴 쌀국수가 주 메뉴고 스테이크도 같이 판매한다. 요 근처에 미도인이라는 유명한 맛집이 있는데 거기랑 분위기가 매우 비슷한 것으로 보아 사장님이 같으실거 같은 느낌이 들었음

우린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갔고 오전 한정메뉴라고 하는 화화담 오육 쌀국수를 먹어보기로 함!

입구도 완전 이쁘고 인테리어부터가 맛집 스멜~

인테리어가 딱 인스타 갬성으로 사진 찍기 좋아보이는 곳이었음

메뉴판도 너무 이쁘자냐

이 그림 어디서 많이 봤나 했더니

구스타프 클림트의 '메다프리마베시' 였음

우리는 오전 한정메뉴와 맑은 해물 쌀국수를 주문!

다행히 오자마자 주문했더니 한정 메뉴를 먹어볼 수 있었다 ㅎㅎ 저 갈빗대 나오는게 너무 궁금하자냐

주문하고 금방 나온 오육 쌀국수

사진으로 보던 비주얼 그대로다! 갈빗대가 커서

어떻게 먹지 싶었는데 가위랑 집게가 자리마다 세팅되어 있음

빨간 육수에 해물과 고기가 들어간 짬뽕같은 쌀국수

살짝 고수의 향도 느껴지고 국물 맛이 특이하다!

같이 온 선생님이 똠양꿍 같은 맛이라고 함!

똠양꿍을 못 먹어봤지만 어떤 느낌일 지는 짐작이 가는 그런 맛이었음 ㅋㅋㅋ

고수를 좋아하는 선생님은 고수를 따로 추가해서 쌀국수랑 같이 싸드심!

안에는 쌀국수가 듬뿍 들어가 있음

고기랑 해물 양이 많은데 국수도 많아서

우린 거의 반 정도는 남기고 온듯ㅋㅋㅋ

진짜 맛있는데 양이 어마어마함;

나는 오육 쌀국수보다 맑은 해물이 더 맛있었다

국물이 시원하고 짭조름해서 존맛탱!

안에 해물도 알차고 특히 저 어묵이 완전 맛남

전반적으로 양은 다 많은 듯

둘이 갔는데 거의 하나만 시켜도 됐을 정도로 양이 많음

나는 맑은 해물이 맛있었지만, 같이 온 선생님은 오육 쌀국수를 더 좋아하셨다!

쌀국수 종류가 많아서 앞으로도 쌀국수 생각나면 여기와서 먹을 예정 :D

대학로 쌀국수맛집으로 인정! 도장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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