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작업하기 좋은 카페, 꽁상뜨레

이번 주말엔 남편과 함께 성신여대 카페, 꽁상뜨레에 다녀왔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신상 카페다 :) 아마 입소문 타면 금세 많은 사람들이 올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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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카페, 꽁상뜨레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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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서 느껴진 첫인상은, 망리단길에서 자주 보던 느낌의 빈티지한 카페였다. 개인적으로 이런 감성 너무 좋아해서 외관 보자마자 여긴 찐 커피 맛집이다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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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들어서자마자 분위기에 너무 놀랐다. 최근 간 카페들 중에 가장 고급스러웠고 성신여대에 이런 카페가 들어오다니, 너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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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카페라니, 갤러리 카페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개성 있는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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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 음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이 함께 있어 메뉴를 선정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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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독보적, 모든 것이 작품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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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좋은 카페로,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 손님들이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게끔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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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붙어있는 스피커로 너무 시끄럽지도 조용하지도 않은 소리에 공부하기 좋은 음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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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중앙에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작품으로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우리 자리 건너편에는 어머님과 딸이 각자 공부와 독서를 하시는 것을 보았는데 정말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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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주문한 음료는 아인슈페너, 위에는 옥수수 가루 같은 가루가 올라가 있었고 부드러운 크림과 커피의 조화로 한입에 호로록 마시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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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인디아누드, 음료라기 보단 아이스크림에 가까웠고 아이스크림 위에는 옥수수 가루가 올라가 있는데 이게 참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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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마다 각자의 이름이 있고 하나의 작품처럼 나오는 것이 인상 깊었다. 마치 이곳의 모든 것은 다 작품이요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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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한입 먹는 순간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결국 우린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궁금해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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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는 고소한 것과 산미있는 것으로 고를 수 있고, 우린 산미 있는 것으로 주문했다. 톡 쏘는 산미에 여기 정말 커피 제대로 하는구나 싶었던, 아주 맛있는 커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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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음료들, 가운데에 원을 보면서 집중하면서 먹은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은 음료 다 맛있어서 딱 한가지 제일 맛있는 음료를 고르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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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성신여대에 이런 멋스러운 카페가 생기다니, 앞으로 입소문 나면 사람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아질 것 같다. 감성 사진 찍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에 성신여대에서 이보다 좋은 곳은 없을 듯하다.